리뷰/자동차 · 2017. 10. 2. 22:53
[리뷰] 감각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볼보 XC60'
새로운 뼈대와 디자인, 넘쳐나는 장비. 볼보의 베스트셀러 XC60이 매력 덩어리로 돌아왔다. 하룻밤 만에, 환골탈태한 XC60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V60이 또 안줏거리로 올랐다. 20년 지기 친구 녀석과 술 한잔 기울일 때마다 매번 나오는 그 이름. 차를 바꾸고 싶다는 친구의 투정 섞인 푸념은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듣고 또 들었다. 하지만, 흘려들을 수 없었다. 차에 별로 관심도 없던 녀석에게, 왜건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열변을 토한 게 바로 나였기 때문. 특히, 왜건 명가 볼보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었다. 이제 막 신혼을 벗어나 첫째를 계획하고 있는 친구에게 볼보 왜건의 전통과 성능, 실용성과 안전성에 대해 끊임없이 주입식 교육을 한 결과였다. 친구의 푸념은 이랬다. 왜건 좋은 건 알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