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자동차 · 2017. 11. 27. 19:37
BMW 320d 엑스그라이브 스포츠라인 '효율성 좋은 디젤 엔진 3시리즈'
왜건도 SUV도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쓸모 많은 3시리즈가 있다. 여유로운 공간과 고급 소재를 버무려 만든 그란 투리스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탄생부터 지금까지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로 불리는 3시리즈. 하지만 진화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소비자의 요구를 끌어안아야 했고, 차체는 나날이 커졌으며 날카롭던 주행 감각은 타협할 수 있는 한계까지 부드러워졌다. 3시리즈 중에서도 시대의 요구를 가장 많이 받아들인 존재가 있다. 세단과 SUV, 왜건의 장점을 아우르며 크로스오버로 새롭게 태어난 그란 투리스모 말이다. 시승차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버전으로, 올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했다. 함께 등장한 V12 고성능 플래그십 M760Li의 빛에 가려 별로 주목을 못 받은 듯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