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여중생 성폭행 사건, 여중생 4명을 1년 반 동안 상습 성폭행 / 참고 사진
경기도 안성에서 여중생 4명을 1년 반 동안 상습 성폭행한 20대 남성 3명이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들은 여중생 4명을 1년 반 동안 상습 성폭행 하고 성폭행 피해자 A양 등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을 하고 폭행 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동네 청년이들 이고 여중생 성폭행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서 주위에 알리지 못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첩보로 인해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여중생 피해자의 가족, 학교에서도 이들의 범행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라면서 "김씨 등은 몸에 새겨진 문신을 과시하면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고 다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폭력조직원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성 여중생 성폭행 사건 / 'JTBC뉴스룸'제공 사진
경기도 안성에서 여중생 4명을 1년 반 동안 상습 성폭행한 20대 남성 3명이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평소 피해자 부모와도 인사를 하고 지내던 동네 청년들이었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가해자들의 협박과 폭행에 학교는 물론 부모에게도 알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윤재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경기도 안성에 사는 열네 살 A양이 부모에게 복통을 호소한 건 지난해 5월입니다.
[A양 아버지 : 어느 날 갑자기 OO을 좀 하는 거 같아요. 침대에 O가 묻어 있고. 딸한테 물어봐도 아무 일 없었다 얘기하고…]
안성 여중생 성폭행 사건 / 'JTBC뉴스룸'제공 사진
A양은 이후 학교 출석도 거부한 채 가출을 일삼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흐른 지난 10월 A양 아버지는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딸을 포함한 여중생 4명이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가해자는 아버지도 알고 지내던 이모 씨 등 같은 동네에 사는 20대 남성 3명이었습니다.
[A양 아버지 : 되게 좋은 애들인 줄 알았어요 저는요. 동네 동생이 집을 나갔기 때문에 찾아서 데려오겠다…알고보니까 걔네들이 데리고 있던 거에요.]
피해 여중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 남성들의 폭행과 협박 때문에 이를 알리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경찰 첩보로 수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족들은 물론 학교에서도 이들의 피해 사실을 몰랐습니다.
안성 여중생 성폭행 사건, 동네 청년들이 중학생 딸을.. 1년 반 동안 아무도 몰라 / 'JTBC뉴스룸'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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