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사건 정리 (배신 이유)

배현진 아나운서는 누구?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11월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 앵커는 지난 2010년 6월 12일 월드컵 특집 주말 뉴스였으며 이후 11월 6일부터 주말 8시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았다. 당시 최일구 앵커와 호흡을 맞추면서 인기를 끌었고 2013년 11월 15일 뉴스데스크 방송을 마지막으로 뉴스데스크를 하차했다.

그러나 1년 뒤 2014년 5월 12일 배현진 아나운서는 다시 평일 8시 뉴스데스크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MBC 뉴스를 진행해온 배현진 아나운서는 애국가 시청률로 불리며 MBC뉴스 시청률 최악이라는 사태에서도 살아남아 여전히 뉴스 진행을 맞고 있다.

이로써 MBC 최장수 여성 앵커 타이트를 앞두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는 과거 백지연 아나운서가 1988년부터 1996년 8월까지 세웠던 8년 기록을 앞두고 있다. 현재 MBC가 바뀌지 않는다면 배현진 아나운서는 배지연 아나운서의 기록을 깨고 MBC 간판 최장수 아나운서로 기록되게 된다.

배현진 양윤경 기자 사건 폭로


양윤경 기자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선배다. 양윤경 기자는 물을 아껴쓰라는 충고 한번 했다가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고 말았다고 한다. 양윤경 기자가 이때문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다음 양윤경 기자 인터뷰 내용은 언론사 '미디어 오늘' 측에 보도 된 내용이다. 당시 MBC 양윤경 기자가 화장실에서 배현진 MBC 아나운서에게 '충고'를 한 이후 타부서로 발령받은 주장의 내용이다. 이 인터뷰에서는 양윤경 기자와 2012년 MBC 파업에 동참한 기자 2명의 인터뷰를 함께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내용을 보면 2003년에 입사한 양윤경 기자가 2012년 파업 후 경제부에서 비제작부서인 미래방송연구소로 발령받게 되는데, 양윤경 기자의 발령에 MBC 배현진 아나운서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양윤경 기자 : "말하기 참 민망하다. 여자 화장실에서 배현진 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거울을 보고 화장을 고쳐서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배 씨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했고 서로 몇 번 말이 오간 뒤 내가 'MBC 앵커인데 당연하죠'라고 말한 후 퇴근했다."

양윤경 기자 : "출근했더니 부장이 부르고 난리 났다. 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써야 했고 한 선배는 '인사가 날 수 있다'고 하더라. 심지어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 사실 관계 확인차 CCTV도 돌려봤다고 했다. 당장 인사가 나진 않았지만 당시 부장의 말대로 정기 인사 때 인사가 났다."

양윤경 기자 :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경영 쪽 지인으로부터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현진 씨와 있었던 일이 방아쇠가 된 것 같았다."

이 내용은 양윤경 기자의 주장으로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실망이 클듯하다. 그리고 양윤경 기자를 응원해 본다.


MBC 파업에 동창했던 양윤경 기자와 승승장구한 배현진 아나운서

배현진 아나운서 배신 타이틀 단 이유


배현진 아나운서가 배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는 이유는 파업 동참을 했다가 동료들을 두고 홀로 빠져나와 방송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 배신에 대한 동료들의 말을 들어 보자.

김완태 아나운서 : "마지막까지 뒤통수를 치는구나. 혹시나 혹시나 하고 믿었던 우리가 순진하고 바보였던건가."

서인 아나운서 : "가진 힘을 모두 써가며 마친 일일주점 탓인지 홀연히 떠나버린 동료 탓인지 아니면 그저 황량해진 내 심신 탓인지 몸살감기에 기침이 잦아들지가 않습니다."

전종환 기자 : "파업을 접는 배현진 앵커의 변을 보고 처음엔 화가 나다 다시 보고는 피식 웃음이 났다. 그녀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애당초 앵커자리를 비우고 싶은 마음이 없던 거다. 앵커자리를 놓고 싶지 않던 그녀의 마음은 이 문장에서 그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만 보고 가겠다'. 방송쟁이에게는 신에 버금가는 권위를 갖는 시청자의 권위에 안겨 앵커석으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커밍아웃의 후련함마저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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