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재 (영상)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시설 건물에서 불이 나 119 소방대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치는 가운데 한 시민이 건물 외벽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제천 화재로 29명 사망…추가 수색 중, 부상 36명 / 22일 22시 기준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큰 불이 나 29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혀 있던 50대 여성 김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추가로 2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4분경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노블 피트니스센터' 건물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건물전체로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이었으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진화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목욕탕과 레스토랑까지 들어선 다중 이용시설입니다.

29명 이외에도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연기를 마신 20여 명은 호흡에 어려움을 느껴 구조 즉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천 노블 피트니스 화재 / 사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시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헬기와 사다리로 구조됐습니다.

연기가 심해 헬기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일부는 건물 아래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제천 화재는 지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건물 전체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등 모든 관계부처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화재보고를 받고는 곧장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건물 내 30여 명의 이용객이 갇혀 있는 가운데 제천 화재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듣고 달려온 일부 가족은 망연자실 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제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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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경자야 집에 가자"…제천 화재 희생자 첫 발인 / 연합뉴스TV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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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재 CCTV 영상 / TV조선제공 동영상


제천화재 영상, 참사 현장 / TV조선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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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2층 유리 깰수 없었던 이유 / 채널A제공 동영상

드라이비트 시공, '제천화재'는 예견된 참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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