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주민 북한군 '귀순 러시'

md.sj · 2017. 12. 21. 10:33 오늘의이슈/사건.사고 ·

북한 주민과 병사가 연이어 귀순 했습니다.

북한군 귀순 '중서부전선 GP'로 귀순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군 1명이 오전 8시4분께 중부전선의 육군 GP로 귀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 귀순과 관련해서 육군 GP 경계병과 감시장비 등으로 이 병사를 식별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귀순자는 초급 병사이고 귀순 동기 등 추가적 사안에 대해서는 합동조사팀에서 조사를 실시중이라고 군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오늘(21일) 오전 중서부전선에서 우리군 경계초소(GP) 전방으로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귀순했다”며 “귀순동기와 경위 등은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전 8시4분께 GP 근무 경계병과 감시장비 등을 통해 귀순자를 식별했으며 이후 유도작전을 실시했습니다. 작전 중 총격은 없었다고 합참은 덧붙였습니다.

이 병사를 발견했을 당시 전방은 짙은 안개로 시정이 100m 이내로 불량한 상태였으며 귀순 과정에서 아군과의 교전은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북한군 귀순과 관련해 현재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 귀순 '동해 어선 타고 귀순'

합참은 또 20일 밤 11시30분께 독도 북방 100㎞에서 나무배를 타고 남하하는 북한주민 2명을 해군 P-3C 초계기가 발견, 해군 함정이 귀순의사 확인 후 해양경찰에 인계했습니다.

북한 주민과 관련해 귀순 의사를 밝힌 남성 2명은 무동력선 나무배를 타고 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령대, 귀순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군은 귀순 의사만 확인한 후 민간인인 이들을 해경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들어 귀순한 북한군은 4회에 걸쳐 총 4명입니다. 군인과 주민을 합하면 귀순 횟수와 인원은 9회, 1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귀순 이유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북한군 1명은 지난달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측 초소에서 남측으로 귀순했습니다. 당시 북한군은 군복 차림의 비무장 상태로,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북한군 병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국종 교수의 성공적인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조사 과정에서 "조국의 열악한 상황을 개탄한 끝에 귀순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북한 체제에 회의를 느끼고 탈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저장성에 있는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탈북했으며 북한 러시아어 통역관으로 근무했던 A씨도 유엔고등판무관실을 통해 한국 망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한 21일 새벽 북한 주민 2명이 배를 타고 귀순했으며, 오늘 오전 북한군 병사 1명이 또 다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 귀순한 북한군 북한주민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