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진 것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인상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의 건물 20층 높이의 붐대(지브)가 꺾이면서 작업자 정모씨가 추락해 숨지고, 주변에 있던 작업자 3명이 가벼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8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L자형 러핑 타워크레인이 마스트(기둥) 1개 단을 더 높이는 인상작업 중 지브(붐대)가 아래로 꺾였습니다.
이날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로 작업자 정모(52)씨가 건물 18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타워크레인에 타고 있던 다른 작업자 4명은 추락은 모면했으나 지브가 내려앉는 충격으로 경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정씨는 지브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이외 3명의 부상자들은 바스켓(철창) 안에 있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자형 타워크레인은 T자형과는 달리, 지브를 지표면에서 45∼60도 각도로 들어 올린 상태에서 작업하는 크레인입니다.
이번 평택 타워크레인 사고는 L자형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지브가 지표면과 평행하게 내려앉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크레인은 프랑스 포테인사에서 2007년 제조된 MCR225 모델로, 해당 아파트 공사현장에는 지난 10일 설치돼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씨가 안전고리를 결합한 상태로 작업 중이었는지, 안전조치는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고용노동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을 합동 감식해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평택 타워크레인 삽시간에 '쿵'..."부품 결함 수사" / YTN제공 동영상
평택 건설현장서 또 타워크레인 사고…1명 숨져 / 연합뉴스TV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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