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곶감 '직접 만들어 미혼모 모임에 선물' (화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일 청와대 관저에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손질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국일보가 김정숙 여사가 직접 수확한 감으로 곶감을 만들어 직원들과 미혼모 모임에 선물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을 직원들과 미혼모 모임에 선물한다고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 있는 감나무에서 딴 감으로 만든 곶감을 청와대 직원들과 미혼모 모임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청와대 관저 처마밑에 감을 깎아 말리며 신문을 보던 김정숙 여사의 사진. 다들 기억하시죠?🤔 그 때 말려 두었던 감들이 잘 말라서 맛있는 곶감이 되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하나하나 직접 깎아 말린 곶감은 소쿠리에 담겨져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과 온실 관리 직원들에게 제공되었는데요. 곶감에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건강한 겨울을 위해 맛있는 곶감 하나씩 꼭 챙겨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청스타그램 #곶감_바이_김정숙_여사 #청스타지기도_먹고싶어요 #모두_감기조심하세요🤧

대한민국 청와대(@thebluehouse_k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1월 25 오후 11:48 PST

'곶감 손질하는 김정숙여사' 청와대 인스타그램

김 여사는 미혼모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고 모임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청와대 경내에 감나무가 스물대여섯 그루가 있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딴 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가 만든 곶감 일부는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공됐습니다.

트럼프방한 청와대 만찬 곶감 디저트 / 사진

청와대는 지난 4일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으로 만들기 위해 관저 처마에 감을 걸어둔 사진을 청와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의 국빈 방한 당시 멜라니아 여사와의 차담회에서 당시 수확한 곶감을 사용한 디저트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포항 방문 문재인 대통령 / 사진

한편 27일 청와대 춘추관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북 포항 방문 당시 현지에서 구입한 과메기가 나올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포항 시민으로부터 침체에 빠진 포항 경제를 살리는 뜻에서 과메기를 사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시장에 들러 과메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26일 춘추관 출입기자들에게 선물한 곶감.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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