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아스텔앤컨 AK70 MK II' 국내 출시.가격은?

아이리버가 25일 아스텔앤컨의 새로운 포터블 플레이어 AK70 MK II를 출시했다. AK70시리즈는 아스텔앤컨의 입문형 제품으로 휴대성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AK70 MK II는 지난해 7월에 발매한 AK70에 비해 음질이 대폭 강화됐다. 우선 싱글DAC였던 전작과는 달리 두 개의 DAC를 장착하며 음의 분리도를 향상시켰다. 또 기존 모델 대비 1.7배 강해진 4.0Vrms의 출력을 지원하여 높은 임피던스의 헤드폰도 쉽게 울릴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SNR, 크로스톡, THD+N 등의 세세한 스펙도 대부분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 역시 2,500mAh로 전작에 비해 10%정도 늘어났다. 

AK70 MK II는 24비트 192KHz의 고음질 음원의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32비트 음원은 다운샘플링을 통해 재생하고, DSD64/128 음원은 PCM방식으로 변환하여 재생한다. 상급기와 마찬가지로 2.5mm 발란스 아웃 단자를 지원한다. 

크기는 62.8x96.8x15.2mm고 무게는 150g으로 두께가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비슷한 휴대성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디스플레이는 3.3인치 WVGA(480x800) 해상도의 LCD를 장착했다. 

기존 아스텔앤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동영상이나 웹서핑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재질은 알루미늄이며 내장 64GB메모리, 마이크로 SD슬롯(최대 256GB지원)을 지원한다. 가격은 898,000원으로 기존 AK70에 비해 1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