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사건정리 "8만원을 받고 성관계"

부산에 살고 있는 에이즈 20대 여성이 채팅 앱으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부산 에이즈 여성은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 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경찰은 부산 에이즈 여성의 전과기록을 확인하다가 여성이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 여성을 구속하였습니다. 

부산 에이즈 여성은 지적장애 2급의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10대 시절에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가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에이즈 여성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자친구는 에이즈 여성의 감염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성매매를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여성의 성매매를 적극적으로 알선하는 등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으켰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부산 에이즈 여성과 성매매를 한 남성들이 다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부터 10~20차례의 성매매를 했다고 하니, 에이즈에 노출된 남성들의 수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성매매 남성들을 통한 에이즈의 2차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산 에이즈 여성은 남성들과의 성매매로 이루어지는 성관계 당시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용인에서도 10대 여성이 에이즈에 걸린 채 성매매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보건관리당국의 에이즈 관리체계에 구멍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용인의 10대 에이즈 여성은 성매매 이후 갑자기 아랫배 통증을 느껴 가까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검사결과 에이즈(AIDS:후천석면역결핍증)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A양응 부모와 함께 학교를 방문, 자퇴신청을 했고, 이과정에서 B고교는 A양이 성매매한 이후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B고는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경찰이 신고하거나, 상급기관이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인 10대 에이즈 여성의 경우 20대 남성이 여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하였고, 에이즈가 감염된 남성인 줄 모르고 성관계를 가졌다가, 에이즈에 감염되게 되었습니다. 용인 에이즈 감염 여고생과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자 남성의 추적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또다른 피해자가 나올 우려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조건만남을 가지다보니, 성매수남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아 경찰의 추적이 사실상 종료된 것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 증거를 분석했지만 어떤 증거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며 당사자인 A양 또한 장소와 일시, 성매수 남성에 대한 특징 등을 명확히 기억하지 못해 해당 남성들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역시 추적이 어려워 불법 거래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건만남을 유도하여,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채팅앱으로 10대들이 조건만남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도,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을 뜯어냈습니다. 이러한 수법으로 4명에게 총 55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역시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10대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해을 저질렀습니다.

부산 에이즈 여성, 용인 10대 에이즈 감염 여성, 금품갈취 10대들의 공통점의 모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생계형 범죄입니다. 양지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힘들어서 일까요? 모두 음지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범죄를 일으켰습니다. 10대들의 경우에는 모텔 숙박비와 유흥비 등이 생활비 마련에 주목적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기도 일대와 부산 일대는 에이즈공포로 시끄럽습니다.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가 확산되면서 SNS 공간이 에이즈 등 성병 관리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HIV/AIDE 감염자수가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2016년 국내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는 1062명으로, 이중 20대가 360명(33.9%), 30대 241명(22.7%), 40대 193명(18.2%)로 20~40대 감염자가 전체 감여자의 7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10대(10~19세) 감염자수는 2014년 40명, 2015년 42명, 2016년 36명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2016년 전체 에이즈 감염자 중 남성이 94.3%인, 1002명이고 여성이 5.6%인 60명으로 남성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며 주요 감염경로는 '성접촉에 의한 감염'알고 발표한 바 있으며, 잠복기가 있어 초기증상을 확인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에이즈(AIDS)는 후천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을 말합니다. 즉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돼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HIV 바이러스 감영경로는 성적인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재를 통한 전파, 병원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 모체에서 신상아에게로 전파 등이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서울 성모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환자의 87%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됐으며, 환자의 93%는 남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HIV 증후군 증상은 감기 몸살과 유사합니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 발열 인후통, 림프샘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위와 같은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며,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면역세포를 파괴해 인체 면역력이 점차 저하돼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한 악성종양의 발병률이 높아 그로 인해 사망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부산 에이즈, 용인 에이즈 사건처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범죄가 느는 것은 익명성으로 인해 당사자에 대한 추적이 어렵고 대화 내용을 삭제할 경우 증거 찾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채팅 앱 이용 후 전화통화를 하거나 CCTV에 찍히는 경우에나 적발이 가능합니다. 누구나 인증절차 없이 성매매 알선 채팅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것도 채팅앱 성매매를 추적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제도의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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