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금니 아빠라 하나요?
전세계에 단 10명만 존재한다는 잇몸과 치아뿌리의 백악질에 거대한 종양이 끝도없이 자라는 끔찍한 희귀병, '거대백악종' 환자인 이모씨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매스컴을 타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되고 희귀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딸을 사랑하기때문에 국토대장정이나 한인타운에서 춤을 추는 등의 고군분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열심히 사는 아빠'로구나 하는 감동을 전해주었다. 어금니 아빠라고 불리게된 이유는 바로 이 희귀병으로 얼굴의 종양을 긁어내면서 잇몸뼈가 소실되어 어금니만 남아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가면뒤의 본성
2017년 9월 30일, 여중생이 실종되었다. 그들의 실종신고로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10월 5일 , 35살 이씨를 체포하였다.
그는 바로 2000년대 '어금니아빠'로 불리우며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따뜻한 가장'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그들 부녀의 본성뿐만이 아니였다. 2017년 중후반, 아내인 최씨는 시아버지에게 오랜기간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로인해 시아버지를 고소했으나, 그의 남편인 어금니 아빠는 '시아버지와 성관계를 또 가져서 증거를 가져와라'는 말을 하여 그녀와 심하게 다투었고 그로인한 집안 갈등은 그의 아내가 자살을 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씨의 비정상적인 행보는 방송이후에 계속되었다. 온몸에 문신을 새기고 SNS에 허세사진을 올리며, 쌍거풀 수술에 허벅지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를 적은 문신을 새기고, "36년산 양아 오빠"라고 칭하며 SNS에 상반신 사진을 찍어올렸다. 고급외제차를 굴리며, 누나와 형의 명의로 된 차를 마음대로 타고 다녔으며 이러한 허세를 SNS에 올린 것이다. 이로인한 충격이 가장 큰 사람들은, 그들 부녀를 안타까워하며 후원금을 낸 사람들에게 충격이었다는 것이다.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전과18범 딸바보 아빠
방송에 출연하며, '희귀병'과 함께 '치매'와 간질을 강조한 그의 실제 몸 상태는 간질과 치매가 아니었다. 또한 그는 10대 후반부터 온갖 범죄를 저지른 전과18범의 범죄자였는데 그런 그를 어떻게 매스컴에서 검증도 안하고 내보냈는지 의혹스럽지만, 그의 추악한 실상은 '딸바보'가 아닌 '살해범'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왜,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했을까? 우선 이씨는 자신의 딸에게 '친구를 데려오라'는 단체톡을 보내라고 지시했고 모두다 거절했지만, 착했던 피해자만이 응답했다고 한다.
얼마후 이모씨가 검은색 큰 트렁크 가방을 끌고 내려오는 점에서 시신을 유기한 치밀한 계획범죄임도 밝혀졌다. 그는 강원도 영월 골짜기 근처에 피해자 여중생의 시신을 유기하였고 피해 여중생의 시신이 1차 검안결과 갈비뼈가 부러져있고, 목졸림 흔적이 발견되었다. 다만 성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 이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 정확한 범행이유를 알 수는 없으나, 그가 오랫시간동안 '사람들에게 동정을 호소하는 천사이미지'에 능숙한 점을 살펴본다면 이런 그의 살해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딸과함께 자살을 시도한 그는 병원서 깨어났고, 그의 딸인 이모양은 아직 혼수상태이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인척 하는 가해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동정과 진실한 안타까움에서 배풀어준 은혜를 악용했다는 점이 이번 사건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또한 , 가장 의문인 것은 10년동안 그를 후원하고, 지원하고, 매스컴에 출연시킨 사람들은그의 이러한 추악한 본성을 알 수 없었다는 것이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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