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은 30일 몇몇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살피는 중이다. 그러니 계속 주목하라”라며 “우리는 (북한에) ‘이야기하고 싶은가’라고 묻는다. 우리는 평양에 여러 접촉선을 갖고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우리는 깜깜한(아무것도 알 수 없는) 정전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평양으로 열려있는 둘, 셋의 채널을 갖고있다”며 “우리는 그들(북한)과 이야기할 수 있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재진이 중국이 중개 구실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틸러슨 장관은 “우리 만의 채널”이라고 말해 북-미 양자 간 직접 접촉임을 시사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수뇌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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