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사건.사고 소식 2017.12.20
원주 화재 방화 추정 '아내 사망, 남편 중태'
강원 원주의 한 상가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이 건물 원룸에 살던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입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39분께 원주시 단구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건물 4층 원룸에 사는 홍모(4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 4층에 거주 중이던 홍씨는 화재진압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홍씨의 남편 임모(49)씨가 건물 밖에서 화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나 중태입니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주민 7명이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별거 중인 남편이 찾아와 싸우는 소리가 난 뒤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김제 주택에서 불…아버지·아들 숨져
앞서 전북 김제에 있는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아버지 58살 안 모 씨와 26살 아들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 4.5톤 탑차에 불
불길에 휩싸인 탑차 한 대가 고속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논산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4.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 절반가량이 타 5천6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통영 손가락 절단 사고…선원 구조
새벽 0시 1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는 어선에서 일하던 선원 68살 허 모 씨가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허 씨를 구조한 뒤 부산의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해경은 허 씨가 어망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택 화재로 인명피해 잇따라..."방화 추정" / YTN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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