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보도 내용 입니다.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던 운전자에게 경찰이 "쇼하지 말라며" 조롱 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경찰은 당시 지시를 어기고 현장을 벗어나려는 운전자를 붙잡으려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화물차 짐칸에 쇠 파이프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고, 운전자와 교통경찰이 승강이를 벌인다.
운행 중 짐칸에서 떨어진 화물을 수습하던 운전자가 면허증을 달라는 지시를 거부하다 교통경찰과 시비가 붙었다
옥신각신 끝에 화물차 운전자는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다
119구급대원 :
"운동장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저희가 출동 나간 건 맞습니다."
쓰러진 운전자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도리어 "쇼하지 말라"며 조롱 섞인 말투로 추궁했다.
이후 다친 운전자의 머리에 묻은 혈흔을 발견하고서야 뒤늦게 119에 신고했다.
정신을 잃고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운전자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20여 분 동안 그대로 방치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 59살 한 모 씨는 뇌진탕 증상으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중략)
"쇼 하지마"...경찰, '뇌진탕' 운전자에 조롱 발언 논란 / YTN제공 동영상
뇌진탕 호소했는데도..."쇼 하지 마라"는 경찰 / YTN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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