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정치.사회 · 2017. 10. 18. 16:07
강원랜드 채용청탁 1명당 2천만원 돈거래 있었다
‘강원랜드 부정채용 게이트’와 관련해 신입 1명당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청탁이 이뤄진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2012~13년 강원랜드 대규모 부정채용 사건에 대해 검찰은 지난 4월 최흥집 당시 사장과 인사팀장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만 기소한 상태다. 부실수사란 지적을 받아온 사건의 성격이 채용을 대가로 금품까지 거래한 비리사건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취재 결과, 2012년 신입공채 때 강원랜드 입사자 쪽에서 합격 이전 또다른 청탁자에게 2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돈을 준 ㅎ씨 쪽은 유력자 청탁이 난무한 상황에서 2천만원짜리 ‘보증수표’를 구매한 셈이었다. ㅎ씨 아버지는 최근 한겨레에 “사업가 지인에게 아들 채용을 부탁하면서 돈을 줬고, 지인이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 지역 어르신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