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정치.사회 · 2017. 10. 2. 13:00
살인 개미, '붉은 독개미' 부산항서 발견…검역당국 '비상'
미국에서만 한 해 동안 1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다는 일명 '살인개미'라 불리는 맹독성 독개미가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 야적장의 컨테이너 적재 장소 부근에서 발견됐다. 추석과 맞물려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성묘를 가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점에 비상이 걸렸다. 쏘일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붉은 독개미'(Red imported fire ant)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3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 감만 컨테이너야적장(CY)에서 '붉은 독개미'가 발견됐다. 붉은 독개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는데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적갈색의 몸길이 3~6㎜ 크기로 매우 공격적이고 몸속에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