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3일 새벽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도 공개됐다. 크기도 두께도 전작과 같다. 외관상으로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디지털 크라운에 빨간 점을 찍었다는 것뿐이다. 점 하나 찍고 돌아온 막장 드라마일까? 애플워치 시리즈 3를 살펴 보자.
애플워치 시리즈3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알려졌던 대로 LTE 모뎀과 내장형 디지털 심(SIM) 탑재다. 디스플레이가 안테나 역할을 대신해 더 커지지 않았다. 아이폰과 한 몸으로 움직여야 했던 애플워치가 드디어 자유로워졌다. 아이폰과 같은 번호로 전화 기능을 사용하고 문자, 메일, SNS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아이폰 없이 애플뮤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 뮤직 지원은 다음 달 시작된다.
전작보다 70% 빨라진 듀얼 코어 W2 프로세서로 85% 빠른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과 함께 50%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 LTE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18시간가량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애플워치는 15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푸에르토 리코, 스위스에서 22일 1차 출시된다. 와이파이+GPS 모델은 329달러(약 37만원), 와이파이+GPS+LTE 모델은 399달러(약 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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