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 S9, 갤럭시 S9 플러스는 예전과 달리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조금 일찍 만나 볼 수 있을 듯하다. 벤처비트는 갤럭시 S9에 대한 몇 가지 사양과 일정을 입수했다며 22일(현지시각)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매년 3월 별도의 공개 이벤트를 통해 공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CES에서 살짝 공개하고 이후 별도 공개 이벤트를 또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이 이전과 다른 일정을 보이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정확한 유출 정보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evleaks)도 내년 CES에서 갤럭시 S9을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습니다.
벤처비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9은 갤럭시 S8의 디자인과 사양을 가다듬은 버전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겠습니다. 전작과 같은 5.8인치, 6.2인치 슈퍼 AM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없지만 10nm 공정 프로세서라고 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유력합니다.
일부 지역 출시 모델에는 삼성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가 들어 가는데 CES에서 엑시노스 9810 프로세서 공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것과 맞춰 갤럭시 S9을 공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기기를 외장 모니터와 연결해 데스크탑처럼 사용하는 DeX 스테이션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들어 갑니다. 갤럭시 S9, 갤럭시 S9 플러스를 바닥에 놓고 키보드, 트랙패드처럼 사용하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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