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년 전부터 공룡과 동시대에 지구에 존재하던 '심해 괴물'이 붙잡혔다.
BBC의 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 알가르배 해안에서 수컷 주름상어(friied shark) 한 마리가 잡혔다.
8000만 년 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이 주름상어는 일반 상어와는 다르게 날렵한 장어를 닮았으며 300여개의 날카로운 이빨을 지니고 있다.
주름상어는 약 1000~1500m 깊이의 심해에 서식하며 주로 오징어와 각종 심해 어류를 먹고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름상어가 처음 발견된 건 1883년이다. 당시 주름상어를 연구한 한 과학자는 주름상어를 '바다뱀의 전설'을 떠올렸다고 알려져있다. 주름상어가 발견된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주름상어의 정체는 여전히 심해에 가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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