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 새 업데이트 배포 '번인 현상' 잡을까?


구글, 픽셀2 새 업데이트 배포 / 사진

구글의 2세대 픽셀폰 '픽셀2'와 '픽셀2 XL'을 둘러싼 사용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픽셀2 XL OLED 디스플레이의 번인 현상과 밝기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미국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의 에디터 알렉스 도비는 픽셀2 XL의 잔상 현상을 트위터에 게재한 바 있다.

LG전자가 위탁 생산하는 픽셀2 XL의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구글은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품질브증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또 최근 배포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기기의 몇 가지 주목할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픽셀폰 사용자 커뮤니티의 매니저인 오린(Orrin)은 포럼에서 "픽셀2 디스플레이 설정에 새로운 '포화' 모드가 추가됐다."면서 "'표백'된 것처럼 보이는 화면을 더 생동감 있게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픽셀2 XL 사용자는 정확성을 위한 기본 색상 모드 또는 색상의 선명도를 위한 포화 모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포화 모드 외에 번인현상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화면 밝기의 최대값을 낮추는 방법일 가능성이 높다. 오린은 OLED 디스플레이의 잠재적인 문제인 번인현상 방지 기능이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신중하게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사실 번인현상이 온전히 OLED 디스플레이 문제로 단정할 수 없다. 설계 측면에서 또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해서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구글의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사용자 불만이 해소되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은 지난 5일 픽셀2 사용자 대상으로 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파일(약 57MB)를 배포했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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