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애마 BMW Z8, 경매에 오르다

유명인의 유품은 높은 프리미엄을 달고 경매에 나온다. 만약 스티브 잡스의 유품이라면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치솟는 것이 당연지사. 이미 잡스가 살아생전 사용한 명함은 애플 워치 10개를 합친 가격보다 비싸게 팔렸고, 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잡지는 5,600만 원에 낙찰된 이력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그의 손때가 묻은 자동차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잡스의 애마 BMW Z8이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 것. 강력한 가솔린 엔진과 수동 6단 변속기를 단 오픈카다. 최고 속도가 시속 250km, 제로백은 4.5초다. 1999년부터 약 4년간 생산된 후 단종된 모델임을 고려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성능이다.

프리미엄을 단 만큼 액세서리도 줄줄이 딸려온다. 구매 당시 옵션으로 제공한 자동차 커버와 서비스 매뉴얼, 여분 열쇠 그리고 BMW 상표를 새긴 모토로라 폴더폰까지 온전히 보존 중이다. 잡스 애마의 주행 거리는 17년간 15,200마일. 경매가가 약 450억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보관 상태가 우수한 럭셔리카라는 점 그리고 '스티브 잡스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대가 아닐까.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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