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로젠버그가 할리우드의 기만을 비판했다

각본가 스콧 로젠버그가 할리우드의 기만을 비판했다.

지난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미라맥스의 전성기 시절 "뷰티풀 걸스'와 '덴버'를 하비 웨인스타인과 함께 작업한 그는,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하는 할리우드 영화계에 일침을 놓았다.

그는 지금은 삭제한 페이스북 포스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가지만 명백히 밝히고 가자. 모두가 X나 알고 있었다(Everybody-fucking-knew). 왜 이렇게 단언하냐고? 왜냐면 나는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 당신들을 봤으니까. 당신들과 그것(웨인스타인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니까. 당신들, 유명한 제작자들, 감독들, 에이전트들, 그리고 투자자들 말이다!"

로젠버그는 이 포스트에서 자신은 웨인스타인의 성폭행이나 강간에 대해서 알지 못했으나 영화 업계 내부자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인 그의 행동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우리는 그 남자의 허기와 욕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로젠버그는 또한 뉴욕타임스와 뉴요커 기사로 촉발된 하비 웨인스타인 사태에 대해 충격을 표하는 할리우드 업계를 믿지 못하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을 반성했다.

"우리는 뭔가 아래서 도사리고 걸 알고 있었다. 뭔가 추악한 것, 뭔가 썩은 것 말이다. 그러나...진실만큼이나 바보같은 게 하나 있다. 알았더라도 대체 뭘 할 수 있었을까? 누구에게 말해야 했을까? 윗선에? 대체 어떤 윗선에?"

동시에 로젠버그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웨인스타인과 일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는 웨인스타인이 "우리 영화를 만들고, 가장 거대한 파티를 열었다"며 더 일찍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던 것을 사과했다.

"나는 (하비 웨인스타인과 일하면서 생긴) 이득을 취했고, 대신 입을 닫았다. 그래서 다시 한번 죄송함을 표한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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