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A씨 측이 배우 조덕제의 인터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배우 A씨 측 관계자는 17일 뉴스1에 "해당 인터뷰를 접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판부가 죄없는 사람에게 1년의 형량을 줬겠나. 그렇다면 법원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2심 공판 당시 판사가 발언 기회를 줬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인터뷰를 통해 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덕제 측은 모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과 결백을 주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상호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민사 소송을 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을 양형의 이유를 들며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했다. 이에 조덕제는 판결에 불복, 상고장을 제출했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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