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틸러슨에 '로켓맨'과 협상하느라 시간낭비 마라"

트럼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시장 비판(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뜰)을 거닐면서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리아 피해 복구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쓴소리를 내뱉은 율린 크루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시장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리더십 부족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산후안 시장(율린 크루스)의 그런 부족한 리더십과 그들의 복구인력(workers)을 돕지 못하는 푸에르토리코의 다른 사람들…"이라면서 크루스 시장의 리더십을 문제 삼았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에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협상이 "시간 낭비"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훌륭한 국무부 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그가 '리틀 로켓맨(김정은)'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틸러슨 "北과 2~3개 대화 채널 열어두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 대표단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시진핑 중 국가주석 등과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2~3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며 막후 직접 채널을 통해 대화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북핵 문제를 두고 대북 직접 접촉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렉스, 당신의 에너지를 아껴라.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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