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어린 딸에게 쓴 편지가 미국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육아 블로거인 토니 해머는 지난 23일(현지시각), 5살 된 딸에게 살면서 이런 '짓'은 하지 말라며 장문의 편지를 썼다. 내용은 아마 당신의 예상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딸아,
- 다른 사람이 너에게 부딪히거든 사과하지 말아라.
- '골칫거리라 죄송하다'라고 말하지 말하라. 너는 골칫거리가 아니다. 생각과 감정을 가진 존중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다.
- 사귀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사귀지 못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지 말아라. 너는 그 누구에게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없다. "아니, 됐어"라는 간단한 말 한마디면 된다.
- 사람들 앞에서 먹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지 마라. 배고프면 먹고,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된다. 사람들이 앞에 있다고 해서 샐러드를 주문하지는 말아라. 피자를 먹고 싶다면, 망할 x의 피자를 시켜라.
-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머리를 기르지 마라.
- 만약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다면, 입지 않아도 된다.
- 같이 놀 사람이 없다고 집에 있지 말아라. 혼자 나가서 너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라.
- 눈물을 참지 말아라. 쏟아내야 할 감정이 있기 때문에 우는 것이다. 약점이 아니다. 인간다운 것뿐이다.
- 누가 웃으라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미소짓지 말아라.
- 네 농담에 스스로 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 예의를 지키기 위해 "예스"라고 하지 말아라. "노"라고 말해도 좋다. 네 삶이니까.
- 네 생각을 숨기지 말아라. 목소리를 크게 내라. 사람들은 네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 네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아라. 용감해져라. 당당하고 아름다워져라. 당당한 네가 되어라.
비록 딸에게 쓴 편지이긴 하나, 해머는 이 편지를 본 모두가 자신의 조언을 따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글은 6천 개에 가까운 '좋아요'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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