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00만 달러 대박 칠까?


오승환 /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400만 달러 대박 칠까?

오승환(35)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서 400만달러(약 43억2000만원)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상위 80명에 대한 계약 규모를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존 헤이먼 기자와 전문가 집단이 FA 톱 80명의 계약 규모를 예상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내용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전문가 집단과 헤이먼 모두 오승환의 FA 계약 규모를 1년 400만 달러로 예측했습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최대 1100만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은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습니다. 팬래그스포츠는 2016년보다 떨어진 올해 성적이 FA 계약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대신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투수 가치가 상승한다는 점이 오승환에게는 호재라고 분석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겨울 불펜의 핵인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를 각각 콜로라도 로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냈습니다. 검증된 구원요원이 필요한 가운데 오승환이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MLB닷컴은 "클리블랜드는 쇼와 스미스의 공백을 오승환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그는 반등을 가능케 하는 불펜 요원"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및 프라이머리 셋업맨으로 활약한 오승환은 빅리그 데뷔시즌인 2016년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올 시즌 1승6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오승환이 FA 시장에서 1년 400만 달러 정도에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보장연봉 250만달러, 올해는 275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MLB닷컴은 "불펜 강화가 필요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오승환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승환은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투수다. 클리블랜드와계약하면 '오 하이(Oh-io)'라는 언어유희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리블랜드가 있는 오하이오 주에서 착안한 별명입니다.  

오승환은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하면서 새 팀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 입니다.

md.sj

문재인대통령, 주요이슈, 연예정보, IT정보, 제품리뷰, 자동차, HD포토, 고화질바탕화면

    이미지 맵

    이전 글

    다음 글

    오늘의이슈/스포츠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