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이재명 유시민 썰전 (영상)

md.sj · 2017. 12. 22. 08:03 연예.영화.TV정보/연예.TV.스타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보다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JTBC<썰전>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낮은 지지율의 원인으로 “예능 출연을 못 해서”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이재명 시장보다 낮은 지지율에 대해 “아무래도 같이 예능에 나갈 파트너가 없다”며 “S본부(SBS) <동상이몽2>에 나가야 되는데, (못 나간 것이)영향이 큰 것 같다”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재명 시장 부부의 일상적이고 소탈한 모습이 연이어 방송을 탔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정치권에서는 (MBC 예능인)<나 혼자 산다>에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라며 “나에게 혼자 살더니 신수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썰전’ 남경필, 홍준표에 대해

이날 남경필은 보수 진영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아직은 하시겠다는 분은 없다”고 말했고 이재명은 “남 지사님으로 정리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홍준표 대표님이 남 지사님을 호의적으로 생각하시지는 않는 것 같지는 않다. 인터뷰 보니 ‘4년 전에 당선시켰더니 도망갔습니다. 새로운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더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남경필은 “홍준표 대표님이 좀 나쁘게 얘기하면 대부분 센 사람이다. 말씀도 자주 바뀌시고 하니까 그냥 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수도권 통합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 광역도 논란에 대한 이야기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수도권 통합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박원순 서울시장님과는 얘기가 된 거냐”고 묻자 남경필 지사는 “시장님과는 얘기를 못 했습니다.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결정할 문제라 의견을 많이 여쭤봤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경필 지사는 “‘서울도’라는 건 생활의 통합이다. 주거, 교통, 상하수도, 미세먼지 등을 금 그어놓게 되면서 생기는 비효율이 많다. 이러다간 대한민국 망하겠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생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이명박 정부 때도 행정 체계 통합이 논의됐다.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통합 논의를 제안할 수는 있지만 주인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머슴이 ‘이 집을 포기하겠다’고 얘기하면 안된다.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긴 권한을 대리하시는 분인데 경기도를 포기하겠다고 표현하니까 장난 또는 관심을 끌기 위한 발언으로도 지나치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