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치매로 투병중 (영상)


자니 윤(본명 윤종승·사진)이 치매를 앓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14년 10월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자니 윤 / 사진.연합뉴스

자니 윤 , 미국서 치매 투병 중… 자신의 이름만 기억해

‘자니 윤 쇼’로 명성을 날리던 원로 코미디언 원로 코미디언 자니 윤(81·본명 윤종승)이 최근 치매를 앓고 있다고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충격' 자니윤, 이혼 후 치매 걸려.. 미국 LA서 요양원 생활 / 사진

21일 미주헤럴드경제는 원로 코미디언 자니 윤이 60대에 결혼했던 부인과 이혼한 후 치매에 걸려 미국 요양원에서 생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자니 윤은 지난해 뇌출혈로 치료를 받은 뒤 호전하였으나 최근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하얗게 뒤덮인 머리의 자니 윤은 자신의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자신이 누구인지도 잘 모를 정도였습니다. 

자니 윤과 같은 방에서 지내는 한 한인 노인은 “기억을 잘 못 한다. 본인이 원하는 말을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도 잘 이해 못 하다 보니 종일 멍하게 앉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니윤, 이혼 후 치매 "매일 매일 기억 잃어가" / 사진

자니 윤은 1999년 줄리아 윤과 결혼했지만, 10년 뒤인 2009년 이혼했다. 자니 윤은 미주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을 언급하자 작은 목소리로 “아내가 올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던 자니 윤은 지난해 4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같은 해 7월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메리칸 드림 상징이었지만 저문 별, 자니윤 누구? / 사진

1936년 생으로 올해 82세인 그는 미국 유명 토크쇼인 <조니 카슨 쇼>에 출연한 최초의 동양인으로, NBC 방송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니 윤 스페셜 쇼>를 진행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국내로 돌아온 자니 윤은 지난 1989년 KBS에서 국내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자니 윤 쇼’를 진행하기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자니 윤(윤종승·82)은 지난해 초까지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를 지내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임기 몇 개월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뇌출혈을 맞으며 급격히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습니다.

평소 골프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던 자니윤에게 뇌출혈이 찾아온 건 지난해 4월 3일이입니다. 이 때 뇌경색 질환이 있었단 사실도 뒤늦게 알게됐다고 합니다.  


자니윤, 충격 근황 어쩌다?.."한국어 불편해 공공기관 업무 스트레스" / 사진

이 소식은 열흘이 지난 같은 달 13일에서야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한 지인 방송인에 따르면, 자니윤은 쓰러지기 이틀 전 저녁 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피곤한 모습으로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지인 한 명과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인은 시간 약속을 일분도 안 늦는 사람이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걱정이 돼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문을 두드려봐도 아무런 기척 없자 결국 경찰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갔고 쓰러져 있는 자니윤을 발견했습니다. 급히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자니윤이 의식을 온전히 회복하기 까지는 1주일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자니윤, 이혼 후 치매로 외로운 노년…재산 다 어쩌고? / 사진

다행히 점차 건강이 회복돼, 한국관광공사 측은 같은 달 13일 자니윤의 뇌출혈 사실을 언론에 알리며 “치료를 잘 받고 회복 후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니윤의 건강은 좋아지지 않았는지 결국 한달 여 후인 6월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건강 문제로 원래 임기에 한 달 앞서 그만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니윤의 임기는 그 해 8월까지였습니다.


자니 윤 '충격 근황'.. 18세 연하 부인, 대저택은 어디가고 / 사진

자니윤은 은퇴 후 미국 LA 오렌지카운티의 한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생활했습니다. 그는 작년 9월 요양병원을 찾아간 미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관광공사 감사 근무 당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뇌출혈로 쓰러진 것 같다”며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 때문에 한국 공공기관의 업무를 보는데 한국어가 불편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관광공사 감사를 하면서 인생에 감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만 해도 또렷하게 자기 의사를 전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소식이 뜸했던 자니윤은 몰라보게 노쇠한 모습으로 21일 다시 언론에 소개 됐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요양병원에서 백발이 성하고 초점도 흐려진 자니윤의 최근 모습을 전했습니다. 매체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했더니 힘들게 생각해보려는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지만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자 금세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자니윤, 느끼한 버터발음·야한 농담으로 한시대 풍미 / 사진

한편 자니 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인생무상이네”, “헐 내가 아는 그 자니윤 맞나?”, “충격이다”, “울컥하네…너무 슬프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나오고 하던데…”, “세월이 무상하다”, “그렇게 유명했던 사람도 늙으면 다 똑같구나”, “부인 너무 하네”, “뭐라 할 말이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자니 윤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국 후원회장, 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은 후 2014년 관광공사 상임감사로 한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천하의 자니 윤, 어쩌다… / 채널A제공 동영상


[충격] 당대 최고 코미디언 자니윤, "이혼당하고 치매 걸려 요양중"실어증과 휠체어, 자녀도 재산도 없어 / 채널A제공 동영상


2016.4.14 [연예가 엑스파일] '뇌출혈' 자니 윤, 현 상태는? / TV조선제공 동영상


2014.3.15 시절 톱 10 - Ep.08 : 미국까지 접수한 최고의 입담 자니윤! / TVN제공 동영상


2012.7.18 쟈니윤,"박근혜에겐 무언가가 있다".박종진의 쾌도난마 / 채널A제공 동영상


2014.2.26 이번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남편 화장해주는 아내! 화끈한 가족 5회 / JTBC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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