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빗▶해킹에 거래소 파산 (영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두 차례 해킹에 따른 손실로 결국 파산했습니다. 국내에서 첫 사례입니다.

유빗은 지난 19일 해킹 공격을 받고 손실을 입어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손실액은 전제 자산의 17% 입니다.

유빗은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가상화폐와 현금 입출금을 정지했습니다.

유빗 측은 "30억원 규모의 사이버 종합보험과 회사 운영권 매각 등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은 17%보다 적을 것"이라며 "손실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빗 측은 "어제 오후 2시 입출금을 정지하고, 거래소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객에겐 우선 잔고의 75%를 선출금해 지급하고, 나머지는 정리가 완료된 후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인의 자산 금액이 100만원이라면 우선 75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겁니다. 

유빗은 사이버종합보험과 회사 자산 매각을 통해 고객 손실을 보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빗의 전신인 야피존은 지난 4월에도 해킹사고로 5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둑맞은 적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해킹 피해가 확실한 것으로 판명되면 북한 해커들이 관여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유빗은 지난 4월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고 55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당시 야피존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다 해킹 피해를 입고 올해 10월 유빗으로 변경해 영업을 이어갔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빗은 거래량 등이 공개되지 않던 폐쇄적인 거래소"라며 "4월에도 해킹 피해를 입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그런 곳에서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파산…"투자금 75% 반환" / 제공 동영상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유빗' 해킹으로 첫 파산 / YTN제공 동영상

아래 이미지는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 입니다.

md.sj

문재인대통령, 주요이슈, 연예정보, IT정보, 제품리뷰, 자동차, HD포토, 고화질바탕화면

    이미지 맵

    이전 글

    다음 글

    오늘의이슈/정치.사회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