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사고 '택시 3중 추돌' 외 (영상)

대전과 충남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6일 대전·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사거리에서 A(71)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이던 또다른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B(46)씨가 차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중에 숨졌다. A씨 와 승객 5명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를 들이 받았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는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주 화물트럭 전복사고 '1명 사망'

이에 앞서 전날 오후 7시 54분께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서 C(49)씨가 몰던 1t 화물트럭이 마을 안내 표지석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C씨가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함께 탄 D(66)씨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외 교통 사고 12.16

영동고속도로 교통사고 승용차 관광버스가 정면 충돌

어젯밤(15일)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요금소 진출입구간에서는 승용차와 마주 오던 관광버스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2살 조 모 씨 등 2명이 다리 등을 다쳤고, 버스 운전사 30살 김 모 씨도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B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와 택시 승객 5명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것을 미뤄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남양주 5중 추돌 사고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는 34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다리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사건사고] 대전 택시 연쇄 추돌 1명 사망ㆍ7명 부상 外 / 연합뉴스TV제공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