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24분쯤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영축산 5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사진.경남소방본부제공
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창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번졌습니다.
경남 창녕 '영축산' 산불 발생 / 사진
15일 오후 3시 20분께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영축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인력 500여명과 헬기 15대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오후 6시30분께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을 타고 재발화할 수 있어 당국이 주시 중입니다.
이날 창녕 산불은 발화 지점이 높지는 않지만 차량 진입이 힘들어 진압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에 사찰과 향교가 있었지만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산불진화대 일부가 남아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임야 0.5㏊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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