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일전 결과 하이라이트 (영상ⓓ12.16) 한국 일본


김신욱 동점골! 16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 대 일본 경기. 김신욱이 헤더슛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7 동아시안컵 한국 일본꺽고 우승, 2017년 12월 16일

MK스포츠가 한일전 동아시안컵 대결 결과 원정팀 한국이 대회 최초의 2연패를 달성했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는 16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폐막전으로 한일전이 열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3분 선제실점을 32분 만에 3득점으로 만회하여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24분 쐐기골까지 나와 4-1로 이겼습니다. 

2003·2008·2015년에 이은 한국의 동아시안컵 4번째 우승. ‘2승 1무’의 무패 제패로 한정하면 2번째이자 14년 만입니다. 당시 득실차(+3)도 +4로 경신했습니다. 


한일전 동아시안컵 득점 후 기뻐하는 원정팀 한국 선수들. / 사진=김영구 기자

2013 K리그 MVP 김신욱(29·전북 현대)은 0-1이었던 전반 13분 동점골에 이어 22분 후에는 한국 3번째 득점으로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김신욱의 멀티골은 A매치뿐 아니라 국가대항 공식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개인 최초입니다. 이번 동아시안컵 한일전에 앞서 기록한 A매치 41경기 4골 및 올림픽대표팀(U-23) 3경기 1골 모두 단발이었습니다.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2-2무)에 이은 김신욱의 2017년 A매치 2·3호 골이기도 하다. 국가대항전 연간 2득점 역시 처음입니다. 


한일전 동아시안컵 추가골을 합작한 득점자 김신욱-어시스트 김진수의 전북 현대 듀오가 기뻐하고 있다. / 사진=김영구 기자

2017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는 김신욱뿐 아니라 김진수·이재성이 1도움씩으로 동아시안컵 한일전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김진수와 이재성은 1992년 동갑이자 이번 시즌 K리그 베스트11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재성은 2017 K리그 MVP로도 선정됐습니다. 중국전에서 김신욱과 골·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포함 2017 동아시안컵 1득점 2어시스트 입니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 정우영(27·충칭 리판)은 전반 23분 오른발 직접프리킥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A매치 및 U-23 포함 국가대항전 첫 득점 입니다.


한일전 동아시안컵 정우영 오른발 직접프리킥 득점 순간. / 사진=김영구 기자

2015·2016 K리그 도움왕 염기훈(34·수원 삼성)은 왼발 직접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일본 자책골로 정정됐습니다. A매치 5번째 골이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A매치 한일전 전적은 78전 41승 23무 14패가 됐습니다. 3무 2패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일본 징크스를 극복했습니다. 한국은 1차전 승리 없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등극한 적이 없다는 전례도 깼습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한국 vs 일본 경기 결과 '3분 하이라이트' 아래 12분 짜리 있음 / 카카오TV제공 동영상


[동아시안컵 한일전 다시보기] 한국VS일본, '멀티골 폭격' 김신욱 활약상 / 카카오TV제공 동영상


[동아시안컵 한일전] 한국 vs 일본 경기 결과 '12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 J8 SPORTS제공 동영상

동아시안컵 북한전 리뷰, 2017년 12월 12일 경기


신태용 감독이 북한전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가 신태용 감독은 왜 공격축구를 고집하는가. 그 답은 남북대결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며 신태용호의 선수기용과 전술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태용호, 선수기용 전술 모두 실패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1대0 승을 거뒀습니다.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범한 자책골로 이룬 아쉬운 결과입니다. 

이날 신 감독은 지난 중국전보다 더 공격적인 3-4-3 전술을 꺼냈습니다. 전방을 김민우, 진성욱, 이재성으로 채웠고 중원은 김진수, 정우영, 이창민, 고요한이 자리했습니다. 스리백 라인은 권경원, 장현수, 정승현이 맡은 가운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습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MK스포츠

중국전 대비 무려 6명이나 선발 멤버가 교체됐습니다. 당초 수비수로 소집됐던 김민우는 스리톱 좌측을 맡았습니다. 신 감독이 이날 ‘실험’에 초점을 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과적으로 전술과 실험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앞서 예상한대로 북한이 한국 수비 진영에서부터 저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북한의 밀집수비에 한국은 다급하게 공격을 전개하다가 실수만 범했습니다. 공격적인 전술을 운용한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입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MK스포츠

한국은 이날 전반에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은 결국 중거리 슈팅을 연발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도 녹록치 못했습니다.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공은 지나치게 길거나 짧았습니다. 당초 약속한 플레이가 있었다면 그럴 수 있지만 공이 가는 위치엔 북한 수비수의 클리어링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

후반 들어 진성욱이 힘을 냈습니다. 사이드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과 논스톱 슈팅 등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타겟맨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할 만하지만 헐거운 북한 수비를 상대로 뚜렷한 성과가 나오진 못했습니다. 

후반 19분 북한이 자책골로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좌측에서 올라온 공을 수비수가 쳐내는 과정에서 공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

1분 뒤 진성욱이 나가고 김신욱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연달아 한국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후반 35분엔 북한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으며 동점골을 넣을 뻔했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후반 막바지, 양 팀 모두 효과적인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라인을 끌어 올려 동점골 넣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약간의 압박에도 양 팀 모두 실수가 나왔습니다. 주심이 휘슬을 불며 한국은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동아시안컵 북한전, 한국 VS 북한 개운치 않은 승리 / 사진

당장 신 감독이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약체입니다. 상대팀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빠르게 침투해야 합니다. 

북한이 한국보다 약체라 해서 공격적인 전술을 실험해볼 상황이 아닙니다.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선수 스스로 판단하고, 지도자는 미팅을 통해 짚어줘야 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감독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동아시안컵 한국 : 북한, 경기 결과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 네이버TV제공 동영상

아래는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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