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글로벌 대흥행 게임'배틀그라운드'

최근 단기간에 전 세계 100만장 판매를 돌파한 블루홀 스튜디오의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의 배틀그라운드’는 단기간에 1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 블루홀 스튜디오 제공

본래 이름은 'PLAYERUNKNOWN'S BATTLEGROUNDS(플레이어언노운의 배틀그라운드)'이지만 줄여서 '배틀그라운드' 또는 '배그'라고 부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지역에서 최대 100명의 게이머가 서로 싸우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 이기는 '배틀로얄'방식의 게임입니다. 정식 명칭의 '플레이어언노운'은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 스타일을 정립한 게임 개발자 브렌든 그린(Brendan Greene)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100초 리뷰 영상
배틀그라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플레이어가 똑같은 맨몸으로 시작하며, 무기와 장비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과금' 요소가 없이 오직 '실력'과 약간의 '운'만으로 게임의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무기와 장비는 지도 내 다양한 위치에 무작위로 생성됩니다. 20여종에 달하는 무기는 특성과 장단점이 모두 달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무기에 물리적인 요소가 적용되어 사거리와 탄속, 탄도, 위력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사실성'도 돋보입니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일부 무기는 추가 장비를 장착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 게임의 재미를 더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 번에 최대 100명이 동시에 게임에 참여하지만, 한 판당 걸리는 시간은 20분~30분 수준에 불과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정 시간마다 경기 지역이 제한되면서 좁아지고, 그 중심도 매번 다르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다양한 탈것이 제공되는 점도 게임의 전략성을 높이는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의 대세인 '팀플레이'를 무조건 강요하지 않는 것도 배틀그라운드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최근 팀플레이 중심의 게임이 증가하면서 실력이 형편없거나 협조성이 없는 팀원, 아군을 방해하고 심지어는 욕설도 서슴지 않는 팀원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오직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최대 4명의 팀(스쿼드)을 구성해 게임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아직 정식 출시 전인 개발 중인 게임입니다. 게임의 최적화가 완벽하지 않아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고가·고성능의 PC를 요구합니다.
또한, 처음 게임을 접하는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과정이 전혀 없어 진입 장벽이 높은 점,
불안정한 서버와 각종 버그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4분기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직 개발 중인 게임이지만 현재 스팀(Steam)을 미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얼리 억세스(Early Access)'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2000원입니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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