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가입해보니..


▲출범 이후 손쉬운 가입 및 사용방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카카오뱅크’앱을 처음 실행한 모습.

가입부터 쉽고 간편하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런지, 직접 카카오뱅크에 가입해봤습니다.
먼저 앱스토어(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뱅크' 앱을 찾아 스마트폰에 설치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사진 폴더, GPS를 통한 위치확인 등에 대해 권한 확인 창이 표시됩니다.

▲'카카오뱅크 가입해보니' 100초 리뷰 영상.
카카오뱅크 앱의 첫 로그인은 카카오톡 계정만 있으면 바로 가능합니다. 없어도 전화번호로 로그인할 수도 있습니다. 몇 가지 약관을 확인하고 동의하면 카카오뱅크 앱이 시작됩니다.
물론, 가입만 됐을 뿐 아직 계좌(통장)는 없는 상태입니다.
'계좌 개설하기' 버튼을 눌러 계좌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영업시간이 끝난 저녁이었지만 아무 문제 없이 가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나오며, '신청하기'를 누르면 본인 인증 과정이 시작됩니다.
우선 실명인증을 위해 먼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문자 인증으로 휴대폰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뱅크 내에서 쓸 인증수단은 등록해야 하는데 지문과 패턴입력, 비밀번호의 3가지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가입자의 주소와 직업, 직장명, 우편물 수령지 등의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대포통장 개설 등의 악용을 막기 위해서인지 거래 목적과 자금출처, 본인 소유 및 타인 청탁 여부 등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계좌 개설 목적을 입력하면 입출금통장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고 통장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추가 본인 인증 과정이 진행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티용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촬영 및 입력하고, 타행 계좌로의 이체를 통해 본인임을 또 한 번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인증 과정이 이어집니다.
타행계좌 인증이 끝나면 그제야 계좌 개설이 완료되고 카카오뱅크의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선택사항으로 오프라인 입출금과 결제를 위한 체크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가입 절차는 처음 소개와 달리 까다롭고 복잡한 편이다.

카카오뱅크에 직접 가입해보니, 은행 지점에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가입과 계좌 개설이 가능한 것은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다만, 공인인증서나 OTP를 사용하지 않을 뿐 보안과 악용 방지를 위해 다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 한 두번이 아닌 여러 차례의 복잡한 인증을 거쳐야 하는 점은 '까다로운 계좌 개설도 정말 손쉽게'라는 소개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md.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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