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T RANKING 30 | 20~11위
올해도 많은 새차가 등장했다. 그중 풀 모델 체인지만 모아서 10명의 저널리스트가 냉정히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
● 10명의 저널리스트가 직접 시승해본 차에 대해 주행품질 및 핸들링, 운전석과 실내 공간, 가격 대비 가치 세 분야에 1~10점씩 부여
● 모든 점수를 합산 후 평균 내 순위 매김
● 공정성을 위해 2명 이하 평가를 받은 차는 제외
20 현대 코나
주행품질 및 핸들링 6.4 | 운전석과 실내 공간 5.8 | 가격 대비 가치 6.2
코나도 의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뚜렷한 장점이 없다는 것이 코나의 가장 큰 약점이 아니었을까? 평가 항목에 디자인을 넣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 나중에 시장에 들어온 후발 주자의 이점을 가장 잘 활용했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차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도 갖췄으니 잘 팔릴 수밖에. 그렇다고 압도적이지 않은 건 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아닐지. 이동희
19 쉐보레 크루즈
주행품질 및 핸들링 7.1 | 운전석과 실내 공간 6.0 | 가격 대비 가치 5.9
크루즈의 최대 장점은 짱짱한 섀시를 기본으로 한 핸들링이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너무 많은 감점을 받았다. 특히 가격이 문제다.
● 기본기부터 좋은 차. 하지만 가격 정책을 포함한 마케팅이 잘못됐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 원가를 무시할 수 없지만 아예 팔리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인가. 이동희
18 벤츠 E 클래스 쿠페
주행품질 및 핸들링 6.5 | 운전석과 실내 공간 6.5 | 가격 대비 가치 6.0
이 크고 멋진 쿠페가 18위에 머물렀다는 게 의아하다. 핸들링(20위)에서 점수를 많이 깎아먹었다. 참고로 E 220 d 쿠페는 7190만원이다.
● 플랫폼을 C 클래스에서 E 클래스로 바꾸면서 차가 커졌다. 이제 벤틀리 컨티넨탈보다도 길다. 불륨감도 풍성하다. 섹시한 뒤태만으로도 이 차를 지를 이유는 충분하다. 류민
16 볼보 V60 폴스타
주행품질 및 핸들링 7.9 | 운전석과 실내 공간 5.1 | 가격 대비 가치 5.6
좁은 실내와 높은 가격(7880만원)에서 내려간 점수를 뛰어난 핸들링으로 만회했다. 올린즈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가 큰 역할을 했다.
1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주행품질 및 핸들링 6.8 | 운전석과 실내 공간 7.4 | 가격 대비 가치 5.8
운전석과 실내 공간 항목에서 높은 순위(7위)를 기록했지만 가격 대비 가치 항목이 19위에 머물렀다. 주행품질과 핸들링도 그다지 높은 점수는 아니다.
● 좀 더 크고 우아하면서 듬직하고 고급스러운 SUV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벨라만큼 훌륭한 선택도 없어 보인다. 아이를 등교시킬 때 뿌듯하고 싶은 강남 사모님들에게 적극 추천! 서인수
13 기아 스토닉
주행품질 및 핸들링 6.6 | 운전석과 실내 공간 6.0 | 가격 대비 가치 7.0
스토닉이 형제 차 코나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코나보다 가격이 낮아 가성비에서 높은 점수(5위)를 기록한 덕분이다.
12 벤츠 C 클래스 카브리올레
주행품질 및 핸들링 7.0 | 운전석과 실내 공간 7.0 | 가격 대비 가치 6.0
고급스러운 실내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행품질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컨버터블이라 가격 대비 가치에서 점수를 까먹은 건 어쩔 수 없었다.
● C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벤츠가 그간 습득한 오픈톱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 결정체다. 에어캡, 전동식 윈드리플렉터, 에어스카프 등 오픈 에어링을 아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 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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