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까맣게 그을린 시흥 고등학교 외벽 / 사진.뉴시스
3일 오전 3시52분쯤 경기 시흥시 능곡동 A고등학교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은 4일부터 2주일 동안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흥 한 고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3일 오전 경기 시흥시 능곡동 A고등학교 5층 건물에서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2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날 불로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과 벽면 700여㎡, 주차된 승용차 1대, 에어컨 실외기 1대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9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학교는 화재 발생 후 교직원, 학부모, 시흥시·교육청 관계자 등과 합동대책 회의를 열어 4일부터 17일까지 2주일 동안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는 화재로 교내 전기 공급이 끊기고 분진이 2~5층 교실, 복도에 쌓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임시휴교로 기말고사와 겨울방학식 등 학사일 정도 모두 미뤄질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 외 사건.사고
강원 동해시 쇄운동의 위치한 아파트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9시 19분쯤 아파트 제연설비가 작동하자, 한 남성이 불이 난 집으로 달려가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동해소방서 소속 김일수 소방교.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쉬던 중이었다.
김 소방교는 연기를 빼내고, 불이 난 집에 갇혀 있던 반려견까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관의 기지로 소방서 추산 130만원 상당의 피해만 발생했을 뿐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남 통영시 사도 인근 해상에서는 5.69톤급 어선이 좌초됐다.
해경은 인근 어선 선장의 구조 요청을 접수받고 출동해 선박이 가라앉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 선박의 탑승자 1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사건사고] 동해시 쇄운동 아파트 화재, 비번 소방관 화재 초기 진압 / 통영 어선 좌초 사고 / 경기도 시흥 고등학교 화재로 2주간 휴업 / 연합뉴스TV제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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