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영상)


2018 수능 만점자 / 사진

조선일보가 수능만점자가 10명이나된다고 25일 전했습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만점자가 10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채점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만점자는 이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입시업체들은 보고 있습니다.

대성학원·이투스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까지 가채점한 결과, 10명의 만점자가 나왔습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0명 중 9명이 재수생이고, 유일한 재학생은 대구 북구의 한 고교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능 가채점 만점자는 재수학원이나 종합반 등 대형 입시 업체 등을 통해 집계됩니다. 국어·수학·탐구영역 2개 과목에서 100점(원점수 기준)을,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으면 만점이 됩니다.

이번 수능과 비슷한 난도(難度)로 평가되는 지난해 수능과 2016학년도 수능에선 만점자가 3명이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수능에서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가 되면서 90점 이상만 받으면 만점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만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18 수능 만점자 / 사진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입시업체 등을 통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결과 오전 11시 현재 7명의 만점자가 있으며 이중 재수생이 6명(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2명), 재학생이 1명(자연계열)이이라고 전했습니다.

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입시 전문가는 작년(3명)보다 만점자가 두배 이상 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영어 영역을 꼽았습니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영어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전년도 수능과 달리 90점 이상(원점수 기준)만 받아도 만점처리(1등급)가 되는 등 좀 더 만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만점자 중 일부는 만점을 받고도 서울대에 진학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의 응시 기준 때문입니다. 2018년도 서울대학교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에 의하면 이과생은 과학탐구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서로 다른 탐구 영역의 Ⅰ+Ⅱ 및 Ⅱ+Ⅱ 두 조합 중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연계열에 응시한 만점자 중 두 명은 'Ⅰ+Ⅰ조합'을 선택해, 점수와 무관하게 지원 자격조차 없게 됐습니다.


2018 수능 만점자 / 사진

한편,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올해의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93~94점, 수학은 가·나형 모두 92점 정도입니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90점 이상은 1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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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는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이 재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고 보도 했습니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이 재학생 가운데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현규 군은 “꼭 필요한 과목만 사교육 도움을 받고, 모르는 문제는 두세 시간씩 물고 늘어져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며 만점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좌) 덕원고 출신 이수현 양(우) [사진=대구시교육청]

강군은 “중3 때까지는 영어수학 학원에 다녔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다”면서 “고2 때 화학2 한 과목만 사교육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고3 때는 사교육을 아예 받지 않았습니다. 강군은 “어차피 문제를 푸는 건 나”라며 “학원에서 수업받는 시간에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볼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의 공부법은 다량의 문제풀이였습니다. 문제집을 한 권 사면 목차에 일별 목표량을 표시해두고 절대 미루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구 운암고 3학년 강현규군 [사진=대구시교육청]

강군은 “매일 정해둔 목표만큼 공부하고 나면 성취감이 있다. 틈틈이 작은 성취감을 느끼면서 수험 생활을 하는 것이 힘이 덜 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은 “안 풀리는 문제를 선생님께 여쭤봐도 그 순간엔 이해한 것 같지만 나중에 다시 풀면 또 모르겠더라”면서 “몇 시간이고 혼자 붙잡고 끝까지 답을 찾아내야 완전히 내 것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수험 기간동안 잠은 하루 7시간씩 꼭 잤다 ", “어느 날 새벽 2시까지 공부했더니 다음 날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잠을 잘 자야 다음 날 개운해 집중이 잘된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이 다니는 운암고는 대구에서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대구 북구 칠곡 지역에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이 또한 강군의 소신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강군은 내신 성적 등을 고려해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강군은 오는 12월 9일 서울대 의대 수시 면접에 응시합니다. 

강군은 “가채점 만점을 받고도 잘못 매긴 건 아니겠지 싶어 한 번 더 채점했다”면서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아직까지 들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자연계열 5명, 인문계열 5명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군을 제외한 9명은 모두 재수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영역이 1등급이면 만점입니다.


희비 엇갈린 교실…수능 성적표 배부 현장 / 연합뉴스TV제공 동영상


2018 수능만점자 강현규, '만점자도 슬럼프가 있다? 없다?' 수능 만점 성공 스토리 / 유튜브 동영상


수능 만점 이유는? "그냥 모르는 문제가 없었어요" / YTN제공 동영상

아래는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으며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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