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욕구 해소를 위해 여학생들 다리에 검은색 액체를 뿌린 남성이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여학생들 다리에 검은색 액체를 뿌린 혐의로 A(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행법상 이 남자에게 '성범죄' 관련 죄명을 적용할 수 없어 '재물손괴죄'를 적용했다.
강남역 스타킹 테러범 영상인데,
— (・ัε・ั ) 바보 MAGMA (@Gloomy_Mon) 2016년 11월 12일
팬티에서 스타킹꺼내는거 존나 소름돋아 pic.twitter.com/i82H2rFSSp
A 씨는 여대생이 화장실 등에서 구두약이 묻은 스타킹을 버리면 주워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구두약을 뿌리면 여학생들이 깜짝 놀라는 데 쾌감을 느꼈고,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2주간 부산대 안팎의 폐쇄회로(CC)TV 150여 대의 영상을 정밀 분석해 A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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