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자사의 새로운 프리미엄 준중형 SUV ‘QX50’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신형 QX50을 컨셉트 카로 먼저 봐왔습니다. 2016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QX 스포트 인스퍼레이션 컨셉트와 올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QX50 컨셉트로 두 차례 2세대 신형 QX50의 새로운 변화를 인피니티는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때 예고된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신형 QX50이 올해 LA 모터쇼 무대에 오릅니다.
차체 길이는 184.8인치(약 4,693mm)에 폭은 74.9인치(약 1,902mm), 축간거리는 110.2인치(약 2,799mm)로 구성되어있다. 경쟁 모델인 BMW X3보다 전장은 대략 36mm, 폭과 축간거리는 대략 20mm 더 넓습니다. 키는 거의 똑같고 높이는 66.1인치인데, 이것을 반올림하지 않으면 BMW X3와 정확히 동일한 1,678mm입니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64.4 cu ft(약 1,823리터)까지 적재 공간이 확대됩니다. 뒷좌석 시트는 앞뒤로 이동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을 더 확대하거나 2열 시트 다리 공간을 더 넓힐 수 있습니다. 최대한으로 확보 가능한 2열 시트 다리 공간은 38.7인치(약 983mm)로 다리를 꼬아 앉기에 충분하다는 게 인피니티의 설명입니다.
신형 QX50에 적용된 기술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단연 엔진입니다. 기존의 V6 엔진 대신 2.0리터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신형 QX50에 탑재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가변 압축비 기술이 적용된 이 ‘VC-Turbo’ 엔진은 8:1과 14:1 사이에서 압축비에 변화를 줌으로써, 주행 상황에 따라 고출력과 고효율을 모두 만족시킴니다.
인피니티 VC-Turbo 엔진 영상
엔진의 최고출력은 272ps(268hp)이며 최대토크는 38.7kg.m(380Nm)입니다. 아울러 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V6 엔진의 현행 QX50 대비 35%나 연료 효율성이 개선됐습니다. AWD 모델은 30%가 개선됐습니다.
신형 QX50에는 인피니티의 최신 반자율 주행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ProPILOT (프로파일럿)’이 고속도로 주행 때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대신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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